조제호랑이물고기들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도 나도 세월이 흘렀다. 오랜만이야 조제, 잘 지내지? 재개봉 해서 스크린에서 처음 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랑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나도 성장을 한건지, 타인을 이해할 줄 알게 된건지, 체념을 알게 된건지 조제와 츠네오를 좀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공감하게 된 만큼 슬픔은 적어적다. 그들이 사랑하기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알기에, 그리고 그 시작과 끝에 위치한 체념을 이해할 수 있기에. 살아가기 위해 사랑보다 체념을 선택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에 슬픔은 과거보다 적어졌지만..마음의 아련함은 더욱 남는다. 이번에 보면서 조제가 얼마나 츠네오를 필요로 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여자가 필요한 걸 해줄 줄 아는 츠네오는 소녀이고 여자로 살아가고 싶지만 체념하고 살던 조제에게 안본척 하지만 옆눈길로 주시하고 있.. 2016.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