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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감독2

박화영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던 아이 #박화영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박화영은 엄마의 필요함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준다. 아니 사실은 엄마의 따뜻한 품을 느껴보고 싶었다. 안겨본 적 없는 품이 그리워, 아이들을 품어줌으로써 자신은 이미 놓쳐버린 엄마와 딸의 관계를 느껴보고 싶었다. 아이들이 아무리 자신을 이용하고 무시해도 괜찮다. 다시 버려지는 것 보단 나으므로. 박화영은 말한다. 엄마는 아이를 버리는 거 아니라고. 박화영은 자신을 버린 어른에게는 괴물이 되었고, 자신이 품은 아이들에게는 숙주가 되었다. 그래도 괜찮다. 엄마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 거니까. 단 한번 지어준 그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어야 하니까. 영화적으로고 몰입감 있게 잘 만들었고, 연기들도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2019. 7. 21.
증인 바르게 살아남기 힘든 세상을 향한 목소리 #증인 인권을 위해 싸우던 변호사였지만 지금은 권력의 편에서 돈 버는 일이라면 모든지 변호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양변(#정우성) 양변은 로펌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살인사건의 원고의 국선변호를 맞게 되고, 원고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자폐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게 된다. 사건을 목격한 지우. 지우가 말하는 것은 진실일까? 아니면 자폐아의 오해일까? 영화 너무 재밌게 봤다~! 2시간의 런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사건과 캐릭터의 아픔에 몰입했다! 적절한 긴장과 웃음이 균형을 맞춰 사건을 이어가며, 윤변과 지우의 마음과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연출했다고 생각한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고 싶다던 지우는 양변에게 묻는다. 당신은 .. 201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