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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

민주주의 사회의 <소수의견> 민주주의 사회의 2015년에 개봉한 2013년 작 소수의견. 사회부조리를 집어내는 의미를 강조하고 재미는 중시하지 않는 영화일지 알았는데,,2시간의 런닝타임이 짧을 정도로 엄청 재밌었다!!! 긴장과 이완이 적절히 배치되고 스토리가 부드럽게 흘러가서 엄청 몰입하며 봤다.꽤 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한쪽 면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기에 이런 류의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감독의 방향성이 투영되지 않아 오히려 편안하게 영화와 캐릭터들에 공감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의 소재 자체가 편안할 수는 없겠지만) 영화 은 특정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아니고 픽션에 기반한다.하지만 누구나 본 영화를 통해 2009년에 일어난 .. 2015. 6. 29.
음악과 추억나들이. 영화 쎄시봉 음악과 추억나들이. 영화 쎄시봉 그 시절, 우리는 사랑을 노래했다. 위 카피처럼, 영화 쎄시봉은 80년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영화로80년대 음악과 함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함께 말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비슷한 방식으로 추억에 감성 키워드를 넣어 장년층까지 타겟으로 잡는국제시장, 장수상회보다 훨씬 더! 영화 쎄시봉은 건축한개론과 비슷한 코드와 감성 흐름을 가지고 있다.첫사랑과 그 시절 아름답고 쓰렸던 추억,시간이 지난 후 다시 돌이켜보는 추억까지. 다만 다른 건 배수지와 이제훈이 없다는 거.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도 매우 뛰어나다!!윤형주역의 강하늘,조영남역의 김인권,송창식역의 조복래,이장희역의 진구, 특히 조복래가 연기한 송창식은 먼가,, 먼가 특별하다!송창식이 젊었을 때 .. 201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