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2 꺽이지 않은 옥중의 꽃 한송이 #항거: 유관순이야기 꺽이지 않는 옥중의 꽃 한송이 #항거_유관순이야기 만세 한 번 외쳤다가 제대로 앉을 수도 없는 좁은 수용소에 갖힌 그녀들. 점령자들은 폭력 앞에 육체는 난도질당하고 정신은 피폐해졌지만 그녀들의 혼은 깨어있었다. 그들은 원한건 대단한 것이 아니였다. 자신이 태어난 땅에서 그들의 언어로 말하고 그들의 이름으로 불리며 살고 싶었을 뿐.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타협하고 누군가는 고통에 못이겨 숙였지만 관순이는 그럴 수 없었다. 자신마저 그러면 자신의 가족이, 이웃이, 민족이 앞으로도 지배당하며 가축처럼 살아야 할 것이기에 그럴 수 없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18살 소녀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들의 제안을 못이긴척 받아들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녀는 빛도 제대로 들지 않는 차가운 옥중.. 2020. 8. 21.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 김민희 주연의 홍상수 영화 재밌었다! 나한텐 가장 설리설리한 홍상수 영화로 기억될 영화! 1도의 차이로 바뀌는 관계. 1도씩 틀어진 틀린그림 찾기 하는 재미도 쏠쏠~(명탐정 코난도 그 디테일한 틀린그림 다 못 찾을듯) 1,2부로 나뉘어져(제목도 한 번 더 나온다) 마치 테이프의 A side 를 듣고 B side 를 바로 이어듣는데 B side 가 A side 의 리와인드버젼 느낌 정재영 술취한 연기 쩔어! 유준상과는 다른 찌질+순수ㅋㅋ 김민희는 여자여자버젼도, 츤데레버젼도 그냥 다 예쁘고 사랑스러웠음~ 그나저나 제목 정말 잘 지은 거 같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지금이 언제고 틀린건 어떤건지 추론해보는것도 재밌는 듯! 혼자 봐서 이야기 나눌 상대없어 아쉽다ㅜㅠ 고아성도 카메오? 조연?.. 2015. 10. 5.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