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36

아주 긴 변명 잃고 나서야 알게된 미안함 #아주긴변명 성공한 작가지만 자존감 낮고 어린아이처럼 챙겨줘야 하는 철없는 남자 사치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본채만채하던 아내 나츠코를 사고로 잃는다. 그는 아내를 떠나보내는것보다 장례식장에서 읽은 송별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반면 나츠코와 함께 여행을 갔다가 죽은 유키의 남편 요이치. 그는 아내를 돌려달라고 외친다. 그런 어느날 사치오는 요이치와 요이치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다가간다. 마치 비어버린 가족을 채우고 싶다는 듯이. 사치오에게 나츠코는 당연히 있는 것이였다. 언제나 자신을 돌봐주고 아껴주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언제나 사랑을 주지만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받는 것은 권리고, 줄 의무는 없는 마치 부모와 자식의 사랑같은 .. 2019. 3. 3.
작은집 2차 세계대전 속 일본 한 중산층의 마님과 하녀 #작은집 야마가타의 한 시골에서 도쿄의 빨간지붕의 작고 예쁜집에 하녀로 들어간 타키 #쿠로키하루 빨간집의 사모님이자 타키를 믿고 의지하는 도키코 #마츠타카코 이 영화는 청일전쟁이 한창이던 시절의 일본의 한 작은집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한 하녀의 시점에서. 몇십년이 지난 후, 할머니가 된 타키는 손자 #츠마부키사토시 의 권유로 자신의 삶을 하나씩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젊은 청년들은 징집당해 본토에 많이 남아있진 않지만, 국가가 중국과의 전쟁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그들의 미래는 희망찼다. 작은집의 주인은 완구회사의 상무로 중국 대륙 시장 진출로 희망에 가득찼고, 난징 함락 소식과 함께 도쿄 시내 백화점은 기념 할인 행사를 찾은 손님들로 들끓었다. 그.. 201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