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놓고 온 것에 대한 아쉬움. 지금 사랑 위에 서있다 해도 #블루발렌타인
난 행복해.
날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는 삶이 행복해야지. 그렇지만 지금 난 행복하지 않아.
별볼일 없는 남편과 사는 결혼생활 대신 그 때 놓고 온 찬란한 미래가 자꾸 생각나. 물론 다른 길이 지금보다 행복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다른 삶이였겠지.
날 감싸 준 남편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해서라도 못본 채 하려 했지만 이젠 콧가에 묻은 향기처럼 어떻게해도 그 향이 떨쳐지지 않아. 이 사람과의 미래 대신 다른 삶을 살기만을 갈망하고 있어.
나도 알아. 이기적인 나쁜 년 인걸.
하지만 진짜 어쩔 수가 없어. 미안해.
이젠 널 사랑하지 않아.
이젠 너의 따뜻한 품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_
난 딘이 신디와 프랭키를 기다릴 꺼라고 생각해. 딘은 원래 그런 사람이고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낳은 딸이 아니라 해도.
미혼모가 되고 싶지 않아서 나를 이용했다 해도.
그래도 사랑하니까.
_
결혼은 결혼해야 할 때, 결혼하고 싶을 때 곁에 있는 사람과 하게 된다는 말에 떠올랐다.
"남자가 여자보다 로맨틱해요.
남자는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만 여자는 돈과 능력을 놓고 사람을 저울질 하자나"
남자의 눈을 가린 여자와
그런 여자를 태운 채 걸어가는 남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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