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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broad/Indonesia(2010.09)

bad luck in indonesia 201009(6)_bali

by 리먼 2015. 4. 20.

bad luck in indonesia 201009(6)_bali

 

Mt bromo 를 본 후 probolinggo terminal 로 돌아왔어요.

도착시간이 6pm 이 이였기에 많은 투어에이전시가 문을 닫았기에 문 연 곳 아무곳이나 들어갔어요.

(버스터미널에 인포메이션센터라고 있는 것들이 투어에어전시인대 거기서 버스 표를 팝니다. 그 조그만 터미널에도 5개 정도는 있었는대, 투어 회사마다 각기 다른 버스를 미는 것 같은 경쟁구도인 것 같아요. 마치 공항에서 항공사마다 따로 보딩하는 것 처럼)

 

아무것도나 들어간 곳이 toto travel 이였는대, 문의를 하니 denpasar(발리)를 가는 것이 100000rp 이라는 거에요. 아까 다른 여행사에서 물어보니 70000 이라고 했었는대요. 그래서 물어보니 그건 public bus(air conditioning bus 기도 했음)고 자기네는 express? bus 라고 더 빨라서 그렇대요. 갈아타는거 없이 덴파사까지 다이렉트로 간다고요. 그리고 말하길 밤 버스니까 에어콘 없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이상한게 에어콘버스가 보통 비싸고 편안한 버스라고 들었는대요, 에어콘 없는 버스가 더 비싼게 이상하긴 헀지만.. 그날 버스를 타려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그냥 달라고 했죠(어쩌면 여기서도 외국인요금으로 당한걸지도요)

 

결론을 말하자면! 어디선가 toto travel 이용하지 말라는 글을 봤던 것 같은대 그 말이 정답입니다!!

 

잼버르라는 곳에 도착하니 덴파사 가는애 내리라고 하더니 다른 버스로 갈아태우대요? 갈아타는거 없다고 비싸다고 하더니... 뿌리부터 거짓말을 한거죠. 전 푹 자고 있었는대 팔을 잡아끌고 내림을 당했습니다. ㅋㅋㅋ 거칠긴 하지만 기억하고 있다가 날 끌어내린게 기특하다는^^

 

또 도착시간 아침 6시라고 하더니(아침6시면 해도 뜨고 숙소 체크인 하는 것도 돈 아낄 수 있으니까요) 도착하니 새벽4시.. 대놓고 거짓말에 당하니.. 어처구니 없었어요. 토토트레블 절대 이용하지 마삼. 옆에 조금 난 여행사들도 있을꺼에요!

 

버스에서 영문과 대학생과 영어라고는 '코리아 굿 머니' 하는 아저씨와 만났었어요. 코리아 굿 머니 아저씨가 자기집에서 자고라가로 했지만.. 덴파사 근처도 아니고 영어도 못하는 아저씨 따라가기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no thanks

 

* 한국의 흡연자들도 싫어할 장거리버스의 담배문화. 저도 흡연자지만 힘들더군요. 사방에서의 담배 연기로 눈 코 맵고 재 날려서 버스에서 담배를 피고 싶지 않았으나.. 다들 피고 알게된 사람들이 권해서 같이 피었지만  ㅋㅋ

버스대박이에요. 완전 엠뷸런스인지 알았어요. 크랙션를 멈추지 않고 울리면서 마구 달리는데 안전벨트를 찾고 싶었지만.. 없더군요 하하

 

probolinggo terminal -> denpasar terminal  by bus / 100000rp / 7pm~4am

- dinner : 10000rp (터미널에서 이상한 국 사먹음.)

  포카리 : 6000rp

  빵 : 2000rp

 

 


- 산에 밭을 저렇게 일구고 있습니다.

 

ubung terminal 이라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4am 이기에 터미널에서 두 시간 가량 시간을 때웠죠.

그리고 택시를 타고 sanur 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택시가 Taksi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토바이 타기에는 너무 피곤해서요.

 

  ubung -> sanur by taxi 70000rp 40분 쯤 걸림

  말보로 : 10000rp

  포카리 : 5000rp

 

 


호텔에 도착해 이틀만에 씻고 밥을 먹었죠. 중 저가 호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breakfast(hotel) 30000rp

comfuter(hotel) 10000rp / 1hr

세탁비(hotel) 10000rp / 티셔치 2개, 양말1개, 속옷 1개 정도?

생수(hotel) 8000rp

호텔비용 : 370000rp / 1night

kfc : 46500rp (kfc에서 택스 10% 붙임!)

pub : 700,000rp

 

시내 좀 돌아다니다가 자고 일어나니 11pm,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lonely planet 을 참고하여 pub을 찾아가보려고 나왔는대 나오자마자 왠 술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가서 놀다가.. 돈 씀.. 아 돈 아까워..한국에서도 양주를 사먹어본적이 없구만.. 재밌게 놀긴 했어요. 맥주만 시키고 얘기하며 놀아도 충분했는데 그날은.. 왜 그랬지..

 

* 제가 들렸던 sanur, kutta, ubub이 발리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고요. 특히 ubub 가면 관광객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다 장사치 뿐. 전 kutta는 비행기타러 가면서 가로질렀을 뿐인대 확실히 sanur보다 크고 복잡하더군요. 왠 워터파크도 있고요. sanur과 kutta가 바닷가도 근처에 있고(제가 보기엔 바다가 이쁘지 않았습니다만) 호텔도 많고, 향락문화가 발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ubub은 좀 더 인도네시아 전통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자그만 마을이자 예술품들이 많습니다. 좋은 호텔도 값 싼 민박집도 많습니다. 값 싼 곳은 뜨거운 물 안나오는건 당연하고요. 주위에도 볼 것들이 있다고 하고요.

 

만약 그냥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이면 처음에 우붓 가서 우붓 둘러보고 그 외 발리지역을 둘러본 후 사눌이나 쿠따로 해서 공항으로 가는 코스가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옆에 있는 롬복이나 섬을 가지 않으신다면요. 쿠따에서는 공항까지 30분이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레프팅 상품을 신청했습니다. 가격은 62$ 상당히 비싸지만..그냥 가기로 했죠. 허나 300000rp를 더 내라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운전사에게 돈을 줘야 한다고요. 그건 포함된 게 아니냐고 하니까,, 포함된거긴 한대 혼자라서 더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둘이면 문제 없었다고.. 허헐.. 저는 대충 10만원내고 레프팅을 하고 왔습니다.


 

안 그래도 혼자인대.. 레프팅도 혼자 타게 되었습니다..

레프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군가랑 같이 하는 액티비티도 하고 싶었것만!!!

 

.... 누군가 오기로 되 있긴 했는대.. 안왔대요.. 하하하..

 

그래서 가이드 아저씨와 둘이 레프팅 출발 ! ㅋㅋㅋ 

 


 


 

큰 돈이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가이드 아저씨도 영어 못해도 상당히 유쾌한 아저씨였고 그 아저씨가 여기가 가장 이쁜 강이라고(화이트리버라고 함) 하더니 경치도 아주 예뻤어요. 중간에 3미터 가량 높이에서 수직낙하 하는 것도 상당히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뱀부(다리)랑 나무들을 피해 보트에 납작엎드려야도 했고, 중간에 어떤 아낙이 딸과 목욕하는 모습도 보였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식사도 괜찮았어요. 래프팅 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

 

레프팅 후 우붓으로 그대로 저를 픽업헀던 차로 이동. 저녁이 되어 우붓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식당에서(외국인 전용인 곳, 우붓에는 외국인을 위한 시설밖에 없다) 김치볶음밥 비슷한 것을 먹었습니다. 괜찮더군요(당연히 김치는 없습니다) 음료가 미지근하다는 것 외엔.

 

dinner 20000rp

 

 

민박같은 곳을 책에서 찾아 갔습니다. 가족이 사는 집에 빈 방에다 손님을 받는 모양인대, 총 손님용 방은 세 개 뿐이였습니다. 저는 외로웠기에 이런 싼 숙소가면 배낭여행객이 있을까 했는대.. 여기도 역시 숙박인은 저 혼자..

 

house 80000rp / 1night

 

발리는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유럽애들은 배낭여행객들이 좀 있는 듯 한대 제가 생각하는 한 방에 여러명이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는 없는 것 같더군요. 저는 그런 곳에서 친구들 좀 만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물가가 싸다보니 배낭여행객들도 호텔식의 개인 방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신사. 힌두교

 

 

집 한가운대 정자같이 있고, 그 옆에 사당도 있었습니다. 왜 새들을 저렇게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