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카이거1 패왕별희 잃고 싶지 않았던 그 시절. 그러나 이미 과거는 부스러 사라졌고, 낯선 미래만이 반겨준다. #패왕별희 화냥년의 자식인 두지. 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자신을 위기때마다 구해주는 시투만이 있었을 뿐. 두지와 시투는 경극을 한다.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기보단 그들의 운명이고 숙명이다. 경극이 없다면 그들의 존재 이유도 없다. 극 중 우희로서 패왕을 사랑하는 두지. 두지는 패왕인 시투에게. 어릴 적 부터 항상 함께 해 온 시투에게. 자신에게 유일한 시투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런 두지의 마음을 알지만, 시투는 술집에서 만난 주샨과 혼인한다. 시투를 잃은 두지.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는 아편을 하며 지워져간다. 단지 경극을 할 때만 다시 살아날 뿐. 하지만 인생을 그들도 그들의 무대도 그렇게도.. 2020.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