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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290

복수는 나의것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 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을꺼다. 하지만 '올드보이'의 감독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 이라고 하면 뭔가 아~ 하는게 올지도.. 올드보이는 칸 영화제에서 상도 타고 엄청난 흥행도 하고 유명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 올드보이에 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드보이를 그냥 상 받았대니까. 아니면 많이들 보니까 해서 본게 아니라 정말 인상깊게 본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봐도 후회안할꺼다. 게다가 나도 지금 사진찾다가 안 것이긴 하지만 올드보이가 이 '복수는 나의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 박찬욱 : 그게 사실 탄생의 비밀인데, 그걸 지난번에 정한석 기자가 딱 지적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는 사실 에서 누나의 몸.. 2009. 6. 21.
해변의 카프카 사실 나는 시트콤같이 상상은 할 수 있지만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좋아한다. 한마디로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 상상이 너무 미리 읽힌다면 식상한 것이고 너무 읽히지 않는다면 남과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면 전혀 엉뚱한 소재와 상황으로써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는게 참으로 재밌다. 또한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 언제나 확실한 결론은 내려주지 않는 하루키에게 참으로 고맙다. 항상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줘서. 그래서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것은 다분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다. 뭔가 클래식 음악을 생각하다가 대공 트리오 라는게 나온 소설책이 있었는데...일본작가 것이였는데....누구였더라? 그래 무라.. 2009. 6. 21.
하나와 앨리스 "서랍속에 소중히 넣어놓은..다음에..그리고.. 어쩌다 그걸 발견하면.. 내 생각을 해줘.." "매일 발견할꺼야.." "안돼..그건.. 비록 짧았지만.. 진짜.. 연인같았어.." "워 아이 니" "그게 무슨 말이지?" "비밀.." "짜이 찌 엔" "무슨 말이냐고?" "비밀.." - 하나와 앨리스 中 - 2009. 6. 19.
토니 타키타니 '토니 타키타니 의 진짜 이름은 정말로 토니 타키타니였다' 로 영화가 시작했다. 무라카미하루키 원작,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 이라는 것만으로도 보고싶어졌었다. 영화는 75분으로 꽤나 짧지만 솔직히 너무 전개가 느려서 짧다고 생각돼진 않았다. 토니타키타니는 옷을 입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여자인 에이코에게 반한다. 에이코는 " 옷은 내몸에 없는것을 채워주는 도구같아요" 그녀는 옷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371벌을 옷을 사놓곤. 죽어버렸다. 그 옷을 입을 사람이 필요하다. 키 265에 발사이즈230 사이즈b인 사람이... 영화는 '친절한금자씨'같은 식으로 나레이터로 진행되는데 반 이상이 나레이터로 진행되었다. 처음보는것이 나레이터가 나레이션을 할 때 그 말을 주인공들이 껴 들어서 한 .. 2009.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