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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by 리먼 2024. 3. 28.

너무나도 천천히 퍼져나오던 따스함과 서늘함이 한데 뭉쳐 알 수 없는 벼락으로 떨어진다. #악은존재하지않는다

자연과 운명에게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는 중요치 않다.
어쩌다 그렇게 되는 것 뿐.

성장만을 위해 파괴하는 도시와 자연과의 공존을 기대했던 것이 무색해질만큼 영화는 갑자기 한 영혼의 종결과 함께 끝난다.

그건 너희 인간들의 생각이라는 듯이.

사슴은 누구도 해치지 않아.
빗맞아서 죽지 않았지만 도망치지 못할 때 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