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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미바이유어네임2

첫사랑이 떠나간 후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둘 사이에 있었던 것이 얼마나 드물고 특별한 것인지 똑똑한 네가 모를 리 없겠지. 너희 둘에게 있었던 것은 똑똑함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똑똑함과는 아무 상관이 없기도 해. 둘 다 서로를 찾았으니 운이 좋은 거다 왜냐하면 너희 둘은 좋은 사람이니까. 지금은 아무 감정도 느끼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 평생 느끼지 않고 싶을지도 몰라.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네가 분명히 느꼈던 것을 느껴라. 아름다운 우정을 나눴자나 어쩌면 우정 이상 이었을지도. 나는 네가 부럽다. 내 위치에 있는 부모 대부분은 이런 일이 없길 바랐겠지. 아들이 난관을 극복하길 바라며 기도했을꺼야 하지만 난 그런 부모가 아니야. 우린 빨리 치유되려고 자신을 너무 망쳐 그러다가 30살쯤 되면 파산하는거지. 그러면 .. 2021. 6. 13.
그 여름 가장 찬란했던 기억 #콜미바이유어네임 그 여름 가장 찬란했던 기억 #콜미바이유어네임 반짝이는 여름 햇살과 함께 소년을 찾아온 그. 한 여름밤의 불꽃놀이 같이 빛났던 그들의 사랑은 순수했고 전부였다. 소년에게는 첫 번째 사랑이였고, 그에게는 다시 갖지 못할 사랑이였다. 한 여름, 초록한 나뭇잎사귀 만큼 싱그럽던 소년 #엘리오 와 그 #올리버. 두 주연배우 #티모시샬라메 와 #아미헤머 의 관능적인 육체와 섬세한 감정은 한 여름의 은밀한 로맨스와 너무 잘 어울렸다. 매혹적인 배우들, 서정적인 음악과 은밀한 연출까지. 한 여름 다가온 사랑의 두근거림을 이렇게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다니. #루카구아다니노 감독이 추구하는 미학을 더 많이 감상하고 싶다. 특히 마지막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는 아들을 향한 사랑... 201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