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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소박하고 정직한 사람이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회사

by 리먼 2015. 2. 23.

바르게 살고 싶은 우리 이웃의 젊은이가 있다. 그렇다고 시민단체의 봉사활도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고 싶지는 않다. 평범한 기업체에서 일하면서 적당한 수준의 급여를 받고 싶어한다. 정직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정직한 기업이면 좋겠다. 보수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한발 빠른 승진을 위해 동료의 사다리를 걷어차야 하는 회사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젊은이가 선택할 수 있는 한국의 기업이 얼마나 될까?


소박하고 정직한 사람이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이 많은 세상을 소망한다. 승자독식을 신조로 삼는 천박한 자본주의 기업만 있는 세상은 건강하지 않다. 협동조합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젊은이들에게 활짝 열어주어야 한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더 갈구하고 그런 문화에서 성취감을 느끼느 젊은이에게 몸에 맞는 기업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기성 사회의 의무이다.


장애가 있거나 혼혈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동성애자는 사람 취급도 하지 않은 과거가 있다. 이제 장애인 한 사람을 위해 열 사람이 양보하고, 혼혈을 다문화로 존중하고, 동성애자의 결혼을 인정하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자본주의 기업만을 강요하는 세상은 다양한 인간성을 끌어안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도 지속할 수 없다. 배타적인 경쟁을 추동하기보다는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기업이 더 경쟁력을 인정받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협동조합, 참 좋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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