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4. 화양연화
열네번째 영화는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花樣年華 , In The Mood For Love, 2000) 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쓸쓸함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1962년 홍콩의 한 조그만 맨션.
같은 날 차우와 첸 두 사람이 이사온다.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같은 건물에 사는 그들은 우연히 또는 필연적으로 스치고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내게 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껀가요?
그들의 조심스럽고 은밀한 사랑의 표현.
그리고 사랑과의 이별을 연습하는 그들.
구멍 속에 묻어두어야만 하는
1962년의 아름다운만큼 서글펐던 화양연화.
그 시절은 지나갔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해도.
Scene #14
화양연화
10/27 6:00 pm
을지로. 하눌 스튜디오
선착순 6명 모집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에서
차우와 첸의 화양연화를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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