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는 한라산 #3
2014년 1월
< 3번만에 들어간 우도 >
한라산을 등반한 다음날
쉬엄쉬엄 근처에 있는 절물휴양림을 다녀왔다.
산책하기 정말 좋다고 해서.
1월 평일의 이른 아침
사람도 없고 공기도 상쾌하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
가벼운 산책 뿐 아니라 5키로? 정도의 긴 둘레길도 있다고 했는데.
아 장생의 숲길..
노면이 불량하여 출입 통제....
저기가 젤 좋다고 하던데..
그래도 여기가 좋았던 게!
노루가 튀어나왔었다!!! 대박!!!!
미처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아기자기 평화롭고 여유있게 잘 꾸며놓은 공원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곳 절물휴양림이였다.
자 그리고 이제 우도를 가볼까?!
저번에 왔을때도 기상악화로 못들어갔던 우도,
이번엔 들어갈 수 있을까?!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항에 왔는데,,
강풍주의보로 우도행 배 또 안뜸....
그래서 하루 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면서 내일을 기약해보기로!!
방랑하며 성산주변 워킹~
다행히 다음날은 우도행 배가 떴다!!
그래서 입도!
여기가 우도임
22살때 학교에서 단체로 왔을 때 우도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혼자 다시 여행와보고 싶었는데, 10년만에 와봤네.
우도의 잉여로운 멍멍이들~
사람들 지나다니면 인사하고 돌아당김.
하지만 바람은 강풍주의보 수준이였다.
스쿠터 타고 돌아다녔는데, 바람에 넘어질 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음.
그래도 기분 좋았음~
감기 걸렸었지만 ㅋㅋ
카페에서 바다보는 바다도 아름답지만
자연은 즐기려면 몸으로 느껴야지!
10년 전에 왔을 때 우도의 백사장, 여긴 서빈백사.
그때는 산호모래가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왜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바뀐건지, 모래가 바뀐건지..
바람 부는 것 봐..
추워 죽을 꺼 같았어 ㅋㅋㅋ
바람이 세니까 파도도 세지 ㅋㅋ
파도를 뚫고 나가며 라이딩~
우도 왔으면 해물짱뽐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비싸긴 하다;;
해산물 짬뽕.
딱새우에 전복에 소라에.
에이구 이뻐~ 백수 가족들 ㅎㅎㅎㅎ
우도랑 백구랑 어울리는 듯.
여기는 하수고동~
해적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머물고 싶었는데
전날,, 배가 안뜨는 바람에.. ㅜ_ㅠ
왕가슴 인어공주 언니
우도에도 비양도가 있다?!
이름이 같음 협재쪽에 있는 비양도와.
여튼 비양도에는 차가 못들어간단다.
저기 보이는게 우도봉
검멀레
유명한 지미스 땅콩 아이스크림.
맛있었음~
확실히 땅콩이 고소~
그리고 배시간 맞춰 돌아가는 중. 시간이 남아..
어쩌다보니 우도봉을 등반 중..
나 어제 한라산 갔다 왔는데;;;
강아지의 안내를 받아.
사실 주인들과 산책나온 강아지였다.
전망 좋음~ 아 시원해~
저수지 같은 게 있었음?
저기 등대까지 가는 중. 낮은 포복으로 기어갔음.
바람이 언덕을 타고 올라오는데....
바람에 날려 반대쪽으로 날아가버릴 꺼 같았어..
진짜 무서웠음..
아무도 없었거든. 나 날라가서 떨어지면 누가 구해줘;;
그리고 우도를 나와서 땡자살롱 가봤고~
여기가 땡자살롱
멍 발자국~
전에 휴관일에 와서 못갔던 김영갑 갤러리 갔었음
김영갑 갤러리 너무 좋음~
그냥 갤러기 자체가 예술임.
앞 마당도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음
한번 쯤 가볼만 한 곳 입니다.
제주를 사랑한 김영갑이 평생동안 찍어온 제주의 땅 사진들.
그리고 마지막날 나의 사랑 아프리카 게스트하우스에서
신나게 놀고 서울로 컴백~!
정리하다 보니까 또 가고싶다~!
촌장님 보러 가고 싶어~
<겨울 제주도는 한라산 여행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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