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1 우리집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의 집을 지키기 위한 사투 #우리집 아이들에게 우리집은 무엇일까. 하나에게 집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곳이고, 유미에게 집은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이고, 유진에게 집은 즐거운 곳이다. 우리집은 집을 단순한 거처, 또는 경제력을 지표로 보게 된 어른들의 시선을 벗어나 아이들에게 집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하나에게 집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함께 밥을 먹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가족의 유대를 이어가는 공간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하나에게 당연하고도 소중한 그것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하나는 어떻게든 그것을 없던 일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초등학생인 하나에게 이미 시작된 균열을 멈출 힘은 없었다. 아니 누구도 그것을 멈출 순 없을 것이다.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식구가 소.. 2019.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