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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우린 꼭 살아남아야 해 #쿠오바디스 아이다

by 리먼 2021. 6. 2.

우린 꼭 살아남아야 해 #쿠오바디스아이다

보스니아 내전(소련의 붕괴 후 사회주의 국가였던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에서 이슬람을 믿는 보슈냐크인, 세르비아 정교회를 따르는 세르지아인, 천주교를 믿는 크로아티아인 간의 인종과 종교의 충돌)이 일어났다.

세르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을 #스레브레니차 에서 학교 선생이던 아이다는 평화유지군으로 들어온 UN의 통역사이다.

세르비아 민병대의 공격에 UN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에 주민들은 대피해있지만.. UN군도 민병대를 막을 힘이 없다.

끌려가면 죽는다!
아이다는 어떻게든 가족들을 살리고 싶었다.
아니 살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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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는 내내 불안했던 공기는 영화 마지막의 총성과 함께 고요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제자였고, 친구였고, 이웃이였던 그들에게 끌려가야만 했던 사람들.

어째서 종교와 인종이 그 동안의 시간보다 우월한건지.. 참 슬픈일이다.

우린 꼭 살아남아야 해 #쿠오바디스아이다

https://www.instagram.com/p/CPmXFJfFq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