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사랑은 없다 #아사코
어느날 한낮의 현기증과 같이 찾아온 사랑.
아사코는 그 사랑이 어지러웠다.
머리가 핑핑 도는 듯이 빠져들었고, 그 현기증의 소용돌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현기증 속에서 비틀거리는 아사코만 남겨둔 채.
_
그러던 어느날 그 사람과 똑닮은 사람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아니였다.
이 사람은 나를 어지러운 나의 어깨를 잡고 평온하기 앉아주는 사람이였다.
아사코는 과거의 사랑과 닮은
이 사람을 사랑했다.
처음엔 닮아서였지만, 이제는 그가 주는 편안함이 좋았다. .
그러던 어느 날,
잊었다고 생각했던 현기증 같던 사랑이 다시 아사코 앞에 나타난다.
처음 아사코에게 왔듯이
어느 날 갑자기.
아시코는 다시 찾아온 현기증과 함께 떠나간다.
그때의 달콤함을 잊을 수 없어서.
그 후의 여운이 궁금해서.
또는 첫사랑의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
_
그러나 아사코는 곧 깨달았다.
그는 나를 다시 떠날 것 이라는 걸.
우리의 달콤함은 그때 끝났다는 걸.
그렇게 조금은 어른이 된 아사코는
자신이 버렸고 상처를 준 평안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다.
아사코는 그들이 다시 자신을 바라봐 줄 때까지
언제까지 기다릴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자신이므로.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위해
언제까지 기다릴 것 이다.
#카라타에리카
#히가시데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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