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추억나들이. 영화 쎄시봉
그 시절, 우리는 사랑을 노래했다.
위 카피처럼, 영화 쎄시봉은 80년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영화로
80년대 음악과 함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함께 말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추억에 감성 키워드를 넣어 장년층까지 타겟으로 잡는
국제시장, 장수상회보다 훨씬 더!
영화 쎄시봉은 건축한개론과 비슷한 코드와 감성 흐름을 가지고 있다.
첫사랑과 그 시절 아름답고 쓰렸던 추억,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돌이켜보는 추억까지.
다만 다른 건 배수지와 이제훈이 없다는 거.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도 매우 뛰어나다!!
윤형주역의 강하늘,
조영남역의 김인권,
송창식역의 조복래,
이장희역의 진구,
특히 조복래가 연기한 송창식은 먼가,, 먼가 특별하다!
송창식이 젊었을 때 본 적 없지만, 딱 저럴 꺼 같다는 느낌!!
영화에서 윤형주, 송창식 등이 쎄시봉의 뮤즈였던 한효주한테 차이면서
송창식이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는데,, 정말 소름!
그 영상 찾고싶었는데 없어서 아쉽.
김인권의 조영남 ㅋㅋ
영화에서는 까메오 수준
사실 장년층이 아니고서는 80년대 쎄시봉과 트윈폴리오를 잘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2030 청년들에게까지 전해져 왔다.
(쎄시봉에 예능등에 많이 나와 젊은층도 낯설지 않고)
그렇기에 영화 쎄시동은 건축학개론처럼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 수 있는 잘 만든 영화였으나
한효주 남동생이 군부대 폭행사건의 가해자로 나타나면서
영화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은 안타깝다.
영화에서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이크의 가사가 어떻게 쓰여졌는지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가슴 찌잉~!
물론 Fact가 아니라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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