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2013.10)
-섭지코지 & 둥지 게하 & 성산일출봉-
올인하우스가 있다는 섭지코지
한 번 들러보았는데..
사람이 참 많더군..
계속 한적한 해변이나 오름에 있다가 관광지 오니까
사람 많아서,,적응이 안되드라.
성산일출봉도 마찬가지!
다음부터 여행오면 관광지 안 올끄야~!
그 유명한 올인하우스
생각보다 전혀 이쁘지 않았다.
같은 날, 같은 장소인데
사진작가의 카메라로 찍으니 이런 비쥬얼이! 나온다!
관광객들 보라고 괜히 말이 묶여있었는데,,
살이 뒤룩뒤룩..
불쌍했다.
그냥 관광객들 눈요기를 위해 저 바람부는 언덕에 묶여
풀만 뜯으며 돼지가 되어버린 저 말이.
파도 치는 해변
괜히 큰 건물이 떡하니!
레스토랑 따위들이 들어있다고 하던대..
전망대를 올라가는데... 사람 무지 많은거 보이지?
나를 전날 섭지코지에서 봤던거 갔다며, 문어라면 집에서 만난 명건이가
사진 정리하다보니 내 사진이 있다며 준 사진.
배경을 찍으려고 했다고 하던데,, 그냥 나를 찍었자나! ㅋㅋㅋ
이런 사진을 찍고서도 서로 못 알아본게 더 신기! ㅋㅋㅋㅋ
그리고 찾아간 둥지 게스트하우스
황토로 지은 버섯모양의 집들
한 30~40채 되는거 같은데 대 부분이 팬션으로 쓰이고 몇 채만 게스트하우스 용도로 쓰인다.
투박한 게하이고, 저녁식사도 뭔가 스파르타 식으로 준비하고 치우고 하지만
나름 그게 재밌고 정이 갔다.
하루밤 머물고 가는 손님이라 해도 그 만남을 소중히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그리고 내가 기분 좋은 건 드디어 게하에서 바베큐를 했다는 거!
돼지고기를 먹었으면 바베큐지! 흑돼지도 드디어 먹었고! ㅋㅋ
그리고 우도를 가려다가..
태풍으로 못들어가고
오게 된 성산일출봉
관광객, 수학여행 &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았다.;;;
사실 잔디밭에 들어가면 안되는거래.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
분지. 저기도 또 굳이 내려가서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 있더라.
전망 좋구~
날씨는 흐리구
내려오는 길에 옆얼굴을 닮은 바위 발견
정말 바람이 엄청났다.
바람이 부는 곳에서 몸을 맡기고
으싸!
떡진 머리와 함께
파앗!
저 언덕이 사진 포인트였어!
그래서 우리도 단체사진
아 전날 둥지게하에서 만난, 하지만 이 들도 다 개별여행객들
여행의 마지막.. ㅜ_ㅠ
<2013년 10월, 제주도 여행기 List>
#4. 거문 오름 & 따라비 오름 & 다랑쉬 오름 & 용눈이 오름
#6. 월정리 & 고래가 될 카페 & 봄을 그리다 게하
#7. 제주대 & 다음 본사 & 제주마 목장 & 자유 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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