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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broad/Indonesia(2010.09)

bad luck in indonesia 201009(7)_bali

by 리먼 2015. 4. 21.

 

bad luck in indonesia 201009(7)_bali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은 혼자 가기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누군가랑 같이 갔다면 숙박비도 줄일 수 있었을테고(보통 2인실을 혼자 썼어요) 래프팅 비도 아꼈고요. 밤에 pub에서 술 한 잔 하고 클럽가도 혼자 하긴 심심하니까요. 클럽도 가보고 싶었으나 혼자 다니기에 지쳐 일정을 댕겨 돌아오고 말았었죠. 혼자 1년을 넘게 있었더니.

 

 

저 중에 제가 머문 곳은 jungut inn 보통 저렴한 숙소들이 모여있는 듯 합니다.

 

 

ubub의 거리에요. 저 길로 차가 양족 다 이동하느냐고 항상 꽉꽉 막혀있습니다. 저 시간은 아침대라 차가 없길래 찍은 것이죠.

 

 

길 바닥에도 뭔가 글들을 멋지게 새겨놓았고요. 우붓의 이쁜 골목길.

 

 

그림 판매점들이 참 많습니다. 안녕 멍?

그림 115000rp

 

 

commonwealth bank는 호주 은행인대 호주에서 관광객이 많이 오는지 저렇게 있더군요. 신기신기.

그에 반해 저는 항상 곤니찌와에 대답해야 했었죠.

 

 

힌두교의 풍습인듯 한대 매일 이렇게 이쁜 나뭇잎에 작게 밥을 올려 내어 놓습니다. 향도 피우고요.

 

 

그래서 자바섬에서는 개들이 다 말라 비틀어져 있엇지만 발리 특히 우붓에서의 개들은 살집이 있어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우붓에 보면 love dog in bali 이라는 스티커? 디자인 되어 있는 가방? 도 있더군요. 개들이 아주 많았어요. 왠지 힌두교의 문화나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무슬림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우붓.

 

 


이제 몽키포레스트에 들어섭니다 ㄷㄷ

 

monkey forest enterance fee 20000rp

 

 

이 몽키 포레스트 아니여도 근처에 원수이들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아 다닙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에도 원숭이 한마리가 돌아다녔었구요.

 

 

 

 


원숭이 먹이로 주라고 바나나를 팔고 있었지만.. 무서워서 사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들이 워낙 난폭해서 바나나까지 들고 있었으면 마구 달려들 것 같아서(게다가 혼자 있고요, 몽키포레스트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바나나를 사자마자 포기하고 던져버리게 될 것 같기에 말이죠.

 


어떤 놈이 짝짓기를 시도하다가 싸우는 장면인데 제대로 못 담아 아쉽네요. 크으. 싸움도 일찍 끝나버리고.

 

그리고 그걸 찍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뭐가 퍽 치는 거에요. 제가 가방에 꽃아놓았던 물통을 빼 가더군요. 카메라 안 빼았긴게 다행이죠 휴우.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제가 만만해 보였던지 뭐가 나무에서 제 머리로 점프를 했더군요. 깜짝 놀라 머리를 흔들어 올라탄 녀석을 떨쳐내니 그 녀석이 저를 보고 으르렁.. 거리길래.. 조용히 마주보며 슬글슬금 뒷걸음치니 관심없다는 듯 떠나더군요. 주의사항에 써 있었거든요. 그런 일 당하면 그냥 달라는 대로 깡패들한테 주고, 공격하려고 하면 천천히 뒤로 물러서라고요. ㅋㅋㅋ

 

 




  

ubub -> kutta by mini bus(봉고) 50000rp 한시간 가량 걸림

점심(호텔) 100000rp(텍스 15%를 붙이다니) 맥주 큰거 한병에 수프에 밥까지.

denpasar airport -> yogyakarta by garuda airplane 1000000rp 40분 거리.

라이온으로 탈 떄 는 저거의 4분의 1 이였는대. 덴파사 공항세 30000rp

  

전 한국사람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만 발리 공항으로 가니 한국인이 많더군요. 그 말은 한국인들은 다 패키지로 와서 그런 듯 싶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배낭여행으로 오기에는.. 너무 힘든 곳 이라는 것을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