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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5. 우리도 사랑일까

by 리먼 2018. 11. 7.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5. 우리도 사랑일까



열 다섯번째 영화는

우리도사랑일까 입니다.


사라폴리 연출, 미셸윌리암스, 세스로건, 루크커비 주연의 작품으로

사랑의 설레임이 익숙함으로 변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정하고 위트있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요리연구가 남편 루와 결혼한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어느날 출장 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대니얼을 만난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과 자신의 감성을 이해하는 이 남자와의 대화에 마고는 오랜만에 설레임을 느끼지만 마고는 말한다.


"I'm Married"



하지만 우연인지 운명인지 대니얼은 마고와 루의 편안하고 행복한 그들의 집, 바로 앞에 살고있었다. 


마치 마고의 안정적이고 권태로운 사랑을 깨버릴 악마처럼.

마고가 바라는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사랑을 선사해 줄 천사처럼.



루가 마고를 사랑하는 것.

마고가 루를 사랑하는 것.

마고가 대니얼을 사랑하는 것.

대니얼이 마고를 사랑하는 것.



새것도 언젠가는 헌것이 되듯이

사랑도 어느 새 낡아갑니다.


두근거리는 사랑은 언젠가는 일상이 되고 익숙해져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도 사랑입니다.



 편안하지만 일상이 되어버린 사랑과 불안하지만 가슴 설레이는 사랑 중 당신은 어떤 사랑을 선택하시겠어요?



 Take This Waltz


그들이 함께 추는 춤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Scene #15
우리도 사랑일까?

11/25 1:30 pm
종각 카페 폴루이트

선착순 7명 모집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에서

사랑의 설레임과 익숙함에 대해 나눠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