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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4. 화양연화

by 리먼 2018. 10. 10.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


Scene #14. 화양연화



열네번째 영화는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花樣年華 , In The Mood For Love, 2000) 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쓸쓸함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1962년 홍콩의 한 조그만 맨션.

같은 날 차우와 첸 두 사람이 이사온다.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같은 건물에 사는 그들은 우연히 또는 필연적으로 스치고 마주친다. 

그리고 그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내게 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껀가요?



그들의 조심스럽고 은밀한 사랑의 표현. 

그리고 사랑과의 이별을 연습하는 그들.



구멍 속에 묻어두어야만 하는 

1962년의 아름다운만큼 서글펐던 화양연화. 


그 시절은 지나갔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해도.



Scene #14
화양연화

10/27 6:00 pm
을지로. 하눌 스튜디오

선착순 6명 모집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여유로운 작은 영화관>에서

차우와 첸의 화양연화를 만나볼까요?